'찾아가는 공연' 시작한 인천시립예술단

입력 2023-02-24 13:15   수정 2023-02-24 13:16

문화와 예술이 일상인 인천을 만들기 위한 인천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 시작된다. 23일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주민과 함께 인천시립합창단이 올해의 첫 번째 찾아가는 무대를 펼쳤다.

이날 공연은 관객의 눈높이를 감안해 ‘꽃밭에서’ ‘태평가’ ‘인천의 노래 메들리’ 등 우리의 정서를 담은 곡이 선보였다. ‘아름다운 나라’ ‘꿈을 꾼다’ 등 새로운 꿈을 담은 노래들도 구성됐다. 인천시립교향악단 금관앙상블이 함께 무대에 올라 동구문화체육센터를 풍성한 울림으로 가득 채웠다.

김종현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았으며, 50여 명의 단원 목소리에 희망을 전했다. 그는 노래의 배경과 메시지, 감상 포인트 등을 해설해 호응을 이끌었다.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원도심을 찾아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준 인천시립예술단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인천시립예술단은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위해 도서(섬)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학교, 군부대, 현업기관(경찰, 소방) 등에서 꾸준히 찾아가는 공연을 펼쳐왔다. 지난 2022년에는 총 56개 기관에서 1만 5000여 명의 시민을 만나며 예술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올해는 찾아가는 공연의 영역을 대폭 확장해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기로 했다. 주안지하상가와 청라호수공원, 연안부두 해안광장 등 다수의 시민과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야외무대를 확대 운영한다. 송도에 자리 잡은 인천글로벌캠퍼스와 UN산하기구 등도 찾아가 국적과 언어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미추홀소방서,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등 현업기관을 포함해 백령도와 덕적도 등 도서지역, 삶의 터전이 되는 아파트 단지 등 상반기에만 54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문진 인천문화예술회관장은 “시민들이 삶 속에서 생생한 예술의 감동을 할 수 있도록 창조적인 무대로 소통하며 곳곳을 누비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